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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 Public Fediverse posts

Live and recent posts from across the Fediverse tagged #감상, aggregated by home.social.

  1. 만화 “메달리스트” 1권 감상.
    구마당하는 것 같아서 아프다.

    #만화 #감상 #한줄평 #메달리스트

  2. 만화 “메달리스트” 1권 감상.
    구마당하는 것 같아서 아프다.

    #만화 #감상 #한줄평 #메달리스트

  3. 평범한 경음부 5권. 저작권 문제 때문에 가사 대신 음표로 대체된 부분에 대해 그간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아는 노래가 나오니까 ‘아, 이거 만화 내용 절반은 날아간 거였구나’ 싶었다. 처음부터 다시 찾아가며 읽어야 하나… 절반이 지워졌는데도 재미가 있으니 더더욱 아쉬움. #감상 #만화 #평범한경음부

  4. 평범한 경음부 5권. 저작권 문제 때문에 가사 대신 음표로 대체된 부분에 대해 그간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아는 노래가 나오니까 ‘아, 이거 만화 내용 절반은 날아간 거였구나’ 싶었다. 처음부터 다시 찾아가며 읽어야 하나… 절반이 지워졌는데도 재미가 있으니 더더욱 아쉬움. #감상 #만화 #평범한경음부

  5. 평범한 경음부 5권. 저작권 문제 때문에 가사 대신 음표로 대체된 부분에 대해 그간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아는 노래가 나오니까 ‘아, 이거 만화 내용 절반은 날아간 거였구나’ 싶었다. 처음부터 다시 찾아가며 읽어야 하나… 절반이 지워졌는데도 재미가 있으니 더더욱 아쉬움. #감상 #만화 #평범한경음부

  6. 평범한 경음부 5권. 저작권 문제 때문에 가사 대신 음표로 대체된 부분에 대해 그간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아는 노래가 나오니까 ‘아, 이거 만화 내용 절반은 날아간 거였구나’ 싶었다. 처음부터 다시 찾아가며 읽어야 하나… 절반이 지워졌는데도 재미가 있으니 더더욱 아쉬움. #감상 #만화 #평범한경음부

  7. 만화 “이 세상은 싸울 가치가 있다” 1권.

    일본도 한국과 비슷할텐데, 여러가지로 사회구조가 한계의 한계까지 도달한 것 같다. 픽션의 일탈과 해방감은 후련한데 그 배경은 자포자기가 깔려있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이 만화가 거기까지 다룰 내용은 아니지만 사회상이 계속 보인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추천.

    #감상 #만화

  8. CW: 책 “인류세에서 죽음을 배우다” 감상문. 좀 깁니다.

    책 “인류세에서 죽음을 배우다: 문명의 종말에 대한 성찰” #독서 #감상

    '이상 기후에 대처하기에 인류 문명의 대처는 이미 늦었다. 차라리 어떻게 멸망할 것인가 고민하자.'는 내용. 추천사 중에 '나는 이 책에 동의 안 한다'는 내용이 있을 정도로 논쟁적인 내용이지만, 그래도 내용이 짧아서 금방 읽었다.

    글쓴이는 '우리는 언젠가 죽고 사라진다는 것은 불변의 진실'이라며 '죽는 것을 배우자'는 철학적인 화두를 던진다. 그러면서도 인류 문명이 쌓아놓은 지식과 기억을 '방주'에 넣어 보존시키자고 주장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왠지 모순적으로 느껴졌다. 어쨌든 작금의 '탄소 기반 자본주의'로는 기후변화를 막을 수 없다는 냉소를 던진다.

    논쟁적인 화두는 이뿐만이 아니다. 글쓴이는 '선거는 가진 자들의 매스미디어 게임이고 유권자는 소비자로서 선거 게임에 참관할 뿐이라 선거로는 진정한 개혁을 이뤄내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비폭력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은 기득권의 거짓말이며 '폭력이 많은 갈등을 해결했다'고 주장한다. 최근 12·3 쿠데타 정국에서 한국 사회의 여러 투쟁들이 반례로 생각나는 대목이지만, 글쓴이가 '폭력으로 해결한 문제'로 노예제, 노동권, 파시즘, 나치즘을 들어버리니 서프러제트도 생각이 나서 차마 반박하지는 못했다.

    냉소적인 주장과 다소 극단적인 주장이 많은 덕분에 '이런 의견도,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게 된다. 이런 글쓴이가 12·3 쿠데타 이후의 한국은 어떻게 볼까? 글쓴이의 냉소적인 시각으로는 집회 인터넷 중계, 응원봉에 들어간 전력 등을 이유로 탄소만 잔뜩 배출하고 탄소 자본주의와 엘리트 중심 권력 구조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바꾸지 못한 이벤트에 불과하다고 할 것 같기도 하다.

    그럼에도 한국의 민중에게서 뭔가 희망을 보았길 바란다.

    #이상기후 #기후변화 #철학 #죽음 #폭력

  9. CW: 책 “인류세에서 죽음을 배우다” 감상문. 좀 깁니다.

    책 “인류세에서 죽음을 배우다: 문명의 종말에 대한 성찰” #독서 #감상

    '이상 기후에 대처하기에 인류 문명의 대처는 이미 늦었다. 차라리 어떻게 멸망할 것인가 고민하자.'는 내용. 추천사 중에 '나는 이 책에 동의 안 한다'는 내용이 있을 정도로 논쟁적인 내용이지만, 그래도 내용이 짧아서 금방 읽었다.

    글쓴이는 '우리는 언젠가 죽고 사라진다는 것은 불변의 진실'이라며 '죽는 것을 배우자'는 철학적인 화두를 던진다. 그러면서도 인류 문명이 쌓아놓은 지식과 기억을 '방주'에 넣어 보존시키자고 주장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왠지 모순적으로 느껴졌다. 어쨌든 작금의 '탄소 기반 자본주의'로는 기후변화를 막을 수 없다는 냉소를 던진다.

    논쟁적인 화두는 이뿐만이 아니다. 글쓴이는 '선거는 가진 자들의 매스미디어 게임이고 유권자는 소비자로서 선거 게임에 참관할 뿐이라 선거로는 진정한 개혁을 이뤄내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비폭력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은 기득권의 거짓말이며 '폭력이 많은 갈등을 해결했다'고 주장한다. 최근 12·3 쿠데타 정국에서 한국 사회의 여러 투쟁들이 반례로 생각나는 대목이지만, 글쓴이가 '폭력으로 해결한 문제'로 노예제, 노동권, 파시즘, 나치즘을 들어버리니 서프러제트도 생각이 나서 차마 반박하지는 못했다.

    냉소적인 주장과 다소 극단적인 주장이 많은 덕분에 '이런 의견도,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게 된다. 이런 글쓴이가 12·3 쿠데타 이후의 한국은 어떻게 볼까? 글쓴이의 냉소적인 시각으로는 집회 인터넷 중계, 응원봉에 들어간 전력 등을 이유로 탄소만 잔뜩 배출하고 탄소 자본주의와 엘리트 중심 권력 구조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바꾸지 못한 이벤트에 불과하다고 할 것 같기도 하다.

    그럼에도 한국의 민중에게서 뭔가 희망을 보았길 바란다.

    #이상기후 #기후변화 #철학 #죽음 #폭력

  10. CW: 책 “인류세에서 죽음을 배우다” 감상문. 좀 깁니다.

    책 “인류세에서 죽음을 배우다: 문명의 종말에 대한 성찰” #독서 #감상

    '이상 기후에 대처하기에 인류 문명의 대처는 이미 늦었다. 차라리 어떻게 멸망할 것인가 고민하자.'는 내용. 추천사 중에 '나는 이 책에 동의 안 한다'는 내용이 있을 정도로 논쟁적인 내용이지만, 그래도 내용이 짧아서 금방 읽었다.

    글쓴이는 '우리는 언젠가 죽고 사라진다는 것은 불변의 진실'이라며 '죽는 것을 배우자'는 철학적인 화두를 던진다. 그러면서도 인류 문명이 쌓아놓은 지식과 기억을 '방주'에 넣어 보존시키자고 주장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왠지 모순적으로 느껴졌다. 어쨌든 작금의 '탄소 기반 자본주의'로는 기후변화를 막을 수 없다는 냉소를 던진다.

    논쟁적인 화두는 이뿐만이 아니다. 글쓴이는 '선거는 가진 자들의 매스미디어 게임이고 유권자는 소비자로서 선거 게임에 참관할 뿐이라 선거로는 진정한 개혁을 이뤄내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비폭력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은 기득권의 거짓말이며 '폭력이 많은 갈등을 해결했다'고 주장한다. 최근 12·3 쿠데타 정국에서 한국 사회의 여러 투쟁들이 반례로 생각나는 대목이지만, 글쓴이가 '폭력으로 해결한 문제'로 노예제, 노동권, 파시즘, 나치즘을 들어버리니 서프러제트도 생각이 나서 차마 반박하지는 못했다.

    냉소적인 주장과 다소 극단적인 주장이 많은 덕분에 '이런 의견도,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게 된다. 이런 글쓴이가 12·3 쿠데타 이후의 한국은 어떻게 볼까? 글쓴이의 냉소적인 시각으로는 집회 인터넷 중계, 응원봉에 들어간 전력 등을 이유로 탄소만 잔뜩 배출하고 탄소 자본주의와 엘리트 중심 권력 구조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바꾸지 못한 이벤트에 불과하다고 할 것 같기도 하다.

    그럼에도 한국의 민중에게서 뭔가 희망을 보았길 바란다.

    #이상기후 #기후변화 #철학 #죽음 #폭력

  11. CW: 책 “인류세에서 죽음을 배우다” 감상문. 좀 깁니다.

    책 “인류세에서 죽음을 배우다: 문명의 종말에 대한 성찰” #독서 #감상

    '이상 기후에 대처하기에 인류 문명의 대처는 이미 늦었다. 차라리 어떻게 멸망할 것인가 고민하자.'는 내용. 추천사 중에 '나는 이 책에 동의 안 한다'는 내용이 있을 정도로 논쟁적인 내용이지만, 그래도 내용이 짧아서 금방 읽었다.

    글쓴이는 '우리는 언젠가 죽고 사라진다는 것은 불변의 진실'이라며 '죽는 것을 배우자'는 철학적인 화두를 던진다. 그러면서도 인류 문명이 쌓아놓은 지식과 기억을 '방주'에 넣어 보존시키자고 주장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왠지 모순적으로 느껴졌다. 어쨌든 작금의 '탄소 기반 자본주의'로는 기후변화를 막을 수 없다는 냉소를 던진다.

    논쟁적인 화두는 이뿐만이 아니다. 글쓴이는 '선거는 가진 자들의 매스미디어 게임이고 유권자는 소비자로서 선거 게임에 참관할 뿐이라 선거로는 진정한 개혁을 이뤄내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비폭력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은 기득권의 거짓말이며 '폭력이 많은 갈등을 해결했다'고 주장한다. 최근 12·3 쿠데타 정국에서 한국 사회의 여러 투쟁들이 반례로 생각나는 대목이지만, 글쓴이가 '폭력으로 해결한 문제'로 노예제, 노동권, 파시즘, 나치즘을 들어버리니 서프러제트도 생각이 나서 차마 반박하지는 못했다.

    냉소적인 주장과 다소 극단적인 주장이 많은 덕분에 '이런 의견도,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게 된다. 이런 글쓴이가 12·3 쿠데타 이후의 한국은 어떻게 볼까? 글쓴이의 냉소적인 시각으로는 집회 인터넷 중계, 응원봉에 들어간 전력 등을 이유로 탄소만 잔뜩 배출하고 탄소 자본주의와 엘리트 중심 권력 구조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바꾸지 못한 이벤트에 불과하다고 할 것 같기도 하다.

    그럼에도 한국의 민중에게서 뭔가 희망을 보았길 바란다.

    #이상기후 #기후변화 #철학 #죽음 #폭력

  12. CW: “장송의 프리렌”과 다른 작품과의 비교. ”던전밥“의 스포일러.

    “장송의 프리렌”의 ‘대화는 할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 서로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그저 절멸시키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는 설정이 위험하지만 아쉬운 이유.

    바로 ‘대화는 할 수 있지만 서로 이해할 수는 없는 존재들‘이 서로 갈등하다가도 때에 따라서 협력하거나 협상하거나 거래하는 작품들이 기존에 많았기 때문입니다.

    당장에 얼마 전 완결난 “던전밥”이 그런 작품이었지요. 물론 “던밥”은 ‘특정 던전에서는 죽어도 부활할 수 있다‘는 편리한 설정이 있습니다만, ’먹는다‘는 테마를 중심으로 종국에는 어떻게든 다 같이 살아가는 길로 나아갑니다. 다 같이 모여 무언가를 먹는다는 것이 상징적이죠.

    그 전에 ”타이의 대모험“에서는 마왕 측에서 싸우다가 주인공 파티 측으로 전향하는 인물도 있었고요. ”건담“ 시리즈처럼 죽고 죽이는 싸움을 하면서도 ‘우리는 대체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를 고민하거나, 반복되는 전투로 인간성이 무너지는 전쟁 장르로 많았습니다.

    그래서 “프리렌”의 설정이 아쉬워요. *‘선악’에 대한 고민은 깔끔하게 발라내고* 서로를 ’제거해야 하는 (말하는) 벌레‘ 취급을 해버립니다.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 자체가 결국에는 쓸모 없는 헛짓거리라고 완전 부정**합니다.

    가뜩이나 전 세계가 극우와 파시즘에 다시 물들어가는 이 시점에서, 과연 ”프리렌“은 이 ‘현실 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요. ’마왕을 처단한 용사 힘멜이라면’ 대화는 할 수 있는데 이해하기 힘든 상대방을 어떻게 대했을까요. 현실 세계에는 뿔 달린 사람이 없으니 괜찮은 걸까요.

    #장송의프리렌 #감상 #타자화 #던전밥

  13. CW: “장송의 프리렌” 12권까지 읽고 든 생각. 설정에 대한 내용이라 스포일러 가능성 있음.

    “장송의 프리렌” 12권까지 읽고 든 생각은 ’이 만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위험하다’였다.

    ‘용사 힘멜이라면 그랬을테니까’가 읽기 전 접했던 밈이었지만 이면에 파시즘적인 편의주의적 설정이 녹아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말은 통하지만 생각 자체를 이해할 수 없으니 아무 고민 없이 제거해도 되는 타자’가 존재하는 세계관 설정은, “마족(악마)와는 소통 자체가 무의미하니 제거하라”는 ‘아름다운‘ 이 이야기는, 독자에게 너무 유독하다

    #감상 #만화 #장송의프리렌 #타자화

  14. #만화 #감상 “장송의 프리렌” 5권까지
    - 내가 좋아하는 전개에서 내가 싫어하는 전개로 바뀐게 괴로움(만화에서 토너먼트나 자격시험 같은 걸 싫어함)
    - ‘소재‘를 적극적으로 쓰는게 눈에 띔. 아마 클립스튜디오로 작업하는 것 같은데 같은 패턴들이 눈에 들어온다. 근데 이건 내 직업병 같은 거라… 마차 나올 때 교묘하게 말을 안 그린다든가(말 같은 건 3d 모델에 두 가지 포즈만 있는 것 같다)
    - 그래선지 몰라도 잘 그리는 사람이 소재를 우선해서 보정을 안 하는 걸 보는 게 괴로움. 도끼 같은 거 돌려쓰거나 복붙하는 건 알겠는데, 픽셀 깨지거나 그냥 트랜스폼만 하고 내버려두는 건 너무하지 않나요 흑흑. 그럴거면 3d로 하나 만들어두지…
    - 여하간 일본 출판만화에서 웹툰만큼이나 소재를 적극적으로 쓰는 걸 처음 봐서(쓰는 것 자체는 전에 본 적은 있지만) 신기했음.
    - 근데 얼굴도 소재화해서 쓰나 싶을 때가 4권 이후로 종종 있었다. 특히 각도가 크게 바뀌면 안정적이던 얼굴 작화가 무너지는 경우가 있어서 좀 의아했음.

    쓰고보니 스토리보다 기술적으로만 접근했구만…

  15. “사고는 없다”

    자연재해가 아닌 이상 인간이 만든 환경—도시, 도로, 공장 등등—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예방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 기업과 국가가 책임을 지고 환경 개선과 규제를 위한 예산을 들여야 한다.
    그러나 기업은 이미 지난 수십여 년 간 국가와 정치, 제도를 해킹하고 ’규제가 경제를 옥죈다‘는 자본주의적 프로파간다를 내세우는 한편으로 노조를 약화시키고 피해자들에게 낙인을 찍는 등 이익을 위해 우리의 환경을 위험하게 만들었다.
    ’사고‘는 정치적·사회적 문제이다. 우리는 규제를 늘리고 안전한 인프라 구축 등 시스템을 재설계하고, 피해자와 인종주의 등 나쁜 충동에 대해 직시해야 한다.

    대강 이런 내용의 책이었다. 10.29 참사 2주기에 어떤 ’사고‘는 예방가능하고 이미 발생한 사고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다시 생각해본다. 확실한 건 현 정부와 권력은 사고 예방에는 실패하고 당장의 책임회피와 은폐에는 성공했다는 것.

    #독서 #감상 #정치 #자본주의 #경제

  16. “고구레 사진관” 상권 완독.

    역시 내 기준에선 무라카미보다 미미 여사가 노벨상 탈 확률이 더 높음.

    그나저나 이 소설은 약간 아쉬운 게 과학적 트릭이 아니라 초자연적 현상에 의지하는 판타지 면모가 더 강하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닌 소설이라 괜찮을지도. 하권도 조만간 읽어봐야겠다.

    #감상 #독서 #소설 #미야베미유키

  17. CW: 한강 《채식주의자》 읽고 트위터 토론장이 생각나서. 아마도 스포일러는 없겠지만? 혹시나 CW(가림) 처리.

    방금 전 《채식주의자》를 다 읽었다.

    며칠 전 트위터에서 ‘외국인들은 〈채식주의자〉 첫 문단만 읽어도 남편이 구제불능이라고 느낀다‘는 트윗이 화제가 된 게 생각났다. 그때 그 토론들과 이야기들은 아무래도 자신들의 느낌과 감상을 논하는 게 아니라 수능 문제지의 ’정답‘이 무엇인지 따져보는 것에 더 가깝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화자의 의도는 무엇인가,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무엇인가, 다음 단어가 상징하는 무엇인가… 같은.

    그게 아주 잘못된 것은 아닌데, 나는 어째선지 ‘한국인의 버릇’ 같은 걸 본 느낌이 새삼 들었다.

    #감상 #독서 #한강 #채식주의자

  18. "단다단" 만화는 3권, 애니도 3화까지 봤다. 만화는 모모가 주인공인 것 같은데, 애니 오프닝은 오카룽이 주인공인 느낌.

    #단다단 #감상 #만화 #애니메이션

  19. 트위터에서 ’여혐 작품이니 보지 맙시다’하는 트윗을 걸러 들어야겠다 싶은 요즘. 이 생각을 이제서야 새삼 한다. 보고 판단해야지 너무 남에게 맡기면 버릇되는 것 같아서.
    #감상

  20.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생각보다 재미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파인다이닝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올라가서 스스로 놀랐음. 미식하고는 상관 없이 살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조금이나마 호기심이 생겼음.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파인다이닝 #감상

  21. CW: 책 “우리가 모르는 건 슬픔이 됩니다” 추천. 인용문이 길어서 가림처리.

    “우리가 모르는 건 슬픔이 됩니다: 일본 대학생이 마주한, 일본이 왜곡한 차별과 배제의 역사 그리고 '한일'의 미래” #독서 #감상

    한국문화에 흥미가 느껴 한국어을 배우다가 한일 관계·역사와 마주하고 알게 된 것들을 이야기하는 책. 쉽고 (이런 주제에 있어서) 얇은 편. 추천.

    > 당시 조선인은 국적상 일본인이었으므로 … 동원이 합법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애초에 식민지 지배 자체가 불법이다. 따라서 식민지 지배하에서 이루어진 동원 또한 불법이다. 2012년 한국 대법원…도 '징용'의 근거 법령인 '국민징용령', '국가총동원법'의 효력을 부정한다 p.67

    “BLM 운동(Black Lives Matter)도 식민주의에 대한 저항이잖아.” p.103
    “근본적인 문제로서 식민지 지배 자체가 범죄라는 인식이 몹시 부족하다고 봐. 일본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지만, 일본의 상황을 보면 그 부분이 한참 부족한 느낌이야.” (같은 쪽)

    > … 남북분단을 초래한 원인이 일본의 해외 침략과 식민지 지배에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현재 일본은 세계 유수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 재일 미군의 존재도 북한에는 큰 위협이다. ... 이처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배경에 일본은 깊이 관여되어 있다. p.127

  22.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 편” 완독.

    등장인물들이 야구를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매니지먼트를 배우고 싶어서 야구부를 부활시킨다. 주객전도 아닌가? 이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그래서 전편이 그나마 좀 낫다.

    #독서 #감상

  23. 미야베 미유키 단편집 《눈의 아이》 완독

    > —자기들만이 진실을 안다고, 정의를 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결국 *그렇게* 되어 버린다구요.
    〈성흔〉, 175쪽

    > 맹신, 또는 망신(妄信)은 어느 단계부터 자립해서 전에 없던 생물이 된다. 사이비 종교 교조가 때때로 신자들과 한께 파멸하는 원인은 제어할 수 없게 된 신앙심에 먹려 버렸기 때문이다.
    〈성흔〉, 181쪽

    #소설 #감상 #인용 #미야베미유키

  24. "리커시블"

    사랑은 무한하지 않다. 그리고 의외로 질기다.

    #독서 #감상 #요네자와호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