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말했다. “밥하는 엄마보다는 혁명가 엄마가 좋다”라고. 하지만 매일 1700인분의 밥을 짓는 사람이 혁명가다. 밥은 타인에 대한 사랑의 실행이고, 밥은 흩어진 존재들을 모으는 점성 강한 연결의 수단이다. 인간은 밥 주위로 모여든다. ‘애들을 잘 먹여야 한다’ 1700인분 밥 짓는 혁명가의 사랑 [은유의 ‘먹고사는 일’]
> 그렇지 않아도 저임금 고강도 노동인데, 학부모 민원까지 쏟아지면서 급식실 노동 강도는 더욱 혹독해졌다. 무엇보다 심각한 건 빗발치는 민원에서 조리실무사에 대한 인간적 존중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다. 이에 학교급식실을 떠나는 여사가 급증하고 있고, 이 비율은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특히 높다. (한겨레21)